코리안 레이디스 데이였다. 한국 여자 프로골프 선수들이 중국과 일본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각각 우승 축포를 터트렸다. 주인공은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과 이지희(36)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 유소연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
이지희 우승
이지희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5일 일본 고치현 도사 컨트리클럽(파72·6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지희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총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냈다.
이날 이지희는 3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인 스즈키 아이와 함께 연장까지 가는
“일본 데뷔 첫해에 상금 순위 2위면 잘한 거 아닌가요?”
그녀의 말투에서 자심감이 묻어났다. 표정에서는 왠지 모를 편안함이 감돌았다. 이보미(25·정관장)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정상을 차지한 뒤 지난해 일본 진출 첫해 상금랭킹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동계훈련 직전 한국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한 이보미는 절친 김하늘(25
이지희(3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세번째 대회인 ‘포인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에서 시즌 첫 승을 이뤘다.
이지희는 18일 일본 가고시마 현의 가고시마 타카마키CC(6350야드ㆍ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우승상금 1260만엔(약 1억7000만원)과 통산
전미정(29.진로재팬)이 일본 돕기 성금으로 1천만엔을 기탁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한는 전미정은 17일 "지난 11일 시작된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 대회가 지진으로 취소되면서 13일 밤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지진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고자 일본적십자사에 성금을 냈다"고 말했다.
전미정은 "대회가 열린 일본 고치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