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민자사업 특혜 논란과 시민 통행료 부담 등의 지적이 있어왔던 우면산터널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 재정 908억원이 절감되고 향후 679억원이 시로 귀속될 것으로 전망돼 1587억원의 시 재정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통행료 2500원을 2033년까지 동결해 시민들이 누리는 편
우면산터널 사업의 최대투자자인 맥쿼리가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가 내년 초 우면산터널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맥쿼리 대신 보험사 등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는 작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 실시협약에서 세금낭비 논란이 일었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조항을 폐지하
요금인상 논란에 휩싸였던 지하철 9호선의 대주주 맥쿼리자산운용(이하 맥쿼리)이 이달 말 사업에서 손을 뗄 것으로 보인다.
멕쿼리와 현대로템이 손을 떼게 되면 서울시가 진행 중인 민자사업에서 대주주가 물러나는 첫 사례가 된다.
이번 지하철9호선 사례를 계기로 비슷한 처지의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에게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된다.
또한 ‘MRG(최소운영수입보장
서울 서초구 우면산터널의 ‘통행량 과다 예측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서울시가 이번엔 부실계약에 따른 보전금이 눈덩이처럼 불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시는 요금이 오르면 통행량이 줄어들 것이란 기본적인 수요조차 예측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서울시가 장환진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면산터널 통행료가 2011년 12월부터 2
지난 2004년 서울 양재로~과천간 우면산터널 개통 이후 서울시가 최소 운영수입을 보장하기위해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한 돈이 4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해양위 정희수(한나라당/) 의원은 우면산터널이 인천공항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와 같이 과다 수요 예측으로 말미암아 최소 운영수입 보장금을 보전 받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