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앙은행(CBI)이 5조원 규모의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계좌 이용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수출입대금 원화결제계좌 이용 문제로 형성된 갈등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이란 중앙은행은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저금리(0.1%)의 무역결제 계좌 대신 연 3% 금리가 적용되는 정기예금 계좌를 만들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측은 아직까지 공식적
이란에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란산 원유 수입과 연계된 ‘원화결제시스템’ 운영 제한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결제시스템’ 제한은 EU가 이란산 원유수송 유조선에 대한 보험제공을 7월 1일부터 중단키로 함에 따라 불거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이란 수출 중소기업 8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원화결제시스템 중단 가능성에 따른 이란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