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상하이 국제에너지거래센터(INE)에 중국 최초로 국제 원유 선물이 상장됐다. 상하이 선물거래소가 자회사로 INE를 설립하고 위안화 선물 거래를 준비해온 지 약 3년 만이다.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 거래 대상은 두바이유, 오만 원유, 카타르 해양유 등 중국,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정유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7개 종목이다. 현재 일 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잇따른 관세 부과 발표로 중국과의 무역전쟁 시동을 건 가운데 환율을 놓고 새로운 전쟁을 펼칠 것이라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벤저민 코헨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 캠퍼스(UC샌타바버라) 교수는 4일(현지시간) 기고 전문매체 프로젝트신디케이트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은 중국을 미국의 가장 큰 경제적 위협으로
국내에서 크게 다뤄지진 않았지만,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중영경제재금대화(中英經濟財金對話)’에서는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런던증권거래소 간 교차거래를 뜻하는 ‘후룬퉁(通)’을 개설하기로 양국 정부가 합의한 일이다. 후룬퉁은 중국이 홍콩 이외에 다른 나라의 자본시장과 연계하는 최초의 시범 프로그램이다. 최근 몇 년간 세계의 많은 금융
이번 달 중순에 있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정상회담은 한·중 경제협력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부문 2단계 후속 협상 개시가 예고돼 있어서다.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은 과거의 협력 동반자에서 경쟁자로 변모했다. 이는 앞으로 한·중 협력의 열쇠가 제품생산 분야가 아닌 서
중국이 홍콩과의 금융시장 연계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본토 상하이와 선전거래소를 홍콩증시와 연결하는 후강퉁과 선강퉁에 이어 채권시장 교차거래인 ‘채권퉁’을 실시한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과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홍콩 투자자들이 본토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
중국이 자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에 대해 반격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정권의 무역보복에 맞대응을 준비하는가 하면 트럼프발 미국 달러화 강세에 맞서 위안화 가치를 대폭 올리는 등 환율 안정도 꾀하고 있다.
중국은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경우 미국 기업에 대한
최근 위안화가 예상외의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헤지펀드들의 공격이 시작됐을 때 달러당 6.57위안까지 약세를 보였던 환율은 최근 6.50위안까지 하락했다가 6.51 수준으로 약간 반등하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헤지펀드들의 공격이 약화된 것도 아니고, 중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부채 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안정세로 돌아섰는가?
역시 대륙입니다!! 중국 위안화가 달러와 유로, 엔화, 파운드화에 이어 세계 기축통화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엥? 그게 뭔데.
방금 이런 생각하셨죠? ‘중국 여행 갈 때 환율 좀 싸지나’, ‘알리바바에서 결제할 때 뭐가 달라지는 건가’란 물음표가 뒤따랐고요? 당연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어려울 거 없습니다. ‘기축통화’, ‘SDR’ 생소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과 션루쥔 중국 교통은행 부행장이 1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원·위안 직거래 시장 개장 1주년 기념 콘퍼런스’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선 ‘원·위안 직거래 시장과 한국 청산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원·위안 직거래시장 활성화와 한국형 위안화 허브 구축을 위한 과제 등의 논의됐다. 신태현 기자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1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원·위안 직거래 시장 개장 1주년 기념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선 ‘원·위안 직거래 시장과 한국 청산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원·위안 직거래시장 활성화와 한국형 위안화 허브 구축을 위한 과제 등의 논의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션루쥔 중국 교통은행 부행장이 1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원·위안 직거래 시장 개장 1주년 기념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선 ‘원·위안 직거래 시장과 한국 청산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원·위안 직거래시장 활성화와 한국형 위안화 허브 구축을 위한 과제 등의 논의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 편입이 중장기적으로 한국 산업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 기업들의 외환보유액이 높은 상황에서 단기적으로는 기업 결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제기됐다.
1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집행이사회를 열고 중국의 위안화를 IMF 특별인출권, 즉 SDR 준비통화에 편입했
SK주식회사 C&C는 25일 중국교통은행 서울지점 ‘위안화 청산체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선정된 중국교통은행의 업무량 증대에 따른 시스템 확충과 위안화 자금과 채권 대금 결제 등을 실시간 처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안화 청산은행은 사실상 중국인민은행의 역외 지점으로 중국 본토 밖에서 위안화 결제대금의 청산을 담당
한국결제예탁원은 중국채권예탁결제원(CCDC)과의 직접적인 업무연계 추진을 가속화된다.
예탁원은 “한ㆍ중 정상회담 직후 한국정부와 중국정부는 양국 금융시장의 발전과 통화의 활용을 확대하고자 5개조항을 합의했으며 이중 양국 예탁결제기관간의 연계 등 채권시장 인프라간의 연계메커니즘을 촉진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은 중국채권예탁결제원(CCDC)과
금융투자협회는 중국 산동성 대표단과 협력 간담회를 갖고 양국 자본 시장과 금융투자산업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26일 금투협에 따르면, 이날 황영기 금투협 회장은 한국을 방문중인 궈수칭(郭樹淸) 중국 산동성장과 ‘한국 금융투자업계-중국 산동성 금융협력 간담회’를 갖고, 양국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산업의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한국예탁결제원은 6일 유재훈 사장이 위안화 허브구축과 관련된 구체적 업무협의를 위해 중국증권감독위원회(CSRC)과 중국인민은행(PBOC), 중국채권예탁결제회사(CCDC) 등 자본시장 관련 주요 감독당국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CSRC와 면담해 최근 중국 주식시장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결제주기 및 결제방법의 표준화, 리스크를 감안한
한국과 영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에 따른 해외인프라 건설 사업에 양국 금융회사가 공동 참여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위안화 금융허브를 구축하고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일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두 나라 금융당국 및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2차 한 ㆍ영 금융협력 포럼'을 열고 협력강화
HSBC는 지난 26일 정부관계자 및 HSBC 그룹 위안화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두번째 위안화 포럼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한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위안화 금융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기존 위안화 허브화 차별화된 모델을 세우고 다양한 위안화 금융상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무역대금 중 일부를 위안화로 직접 결제한다. 위안화 직접 결제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주요 대기업들의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6일자 거래분부터 위안화 결제를 시작한다. 결제 규모는 10억~30억 달러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의 올해 대중 무역결제 규모가 250억
외환은행은 중국 투자자로부터 제주도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외국인 직접투자금 1억1000만 위안(약 193억원)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중국 투자자의 환리스크 관리 및 환전비용 최소화 요구를 반영한 외환은행의 투자 컨설팅을 통해 이뤄졌다”며 “우리돈 100억 상당의 위안화가 투자자로부터 연내에 추가 송금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