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올해 새만금지역에서 총 8건(8개사), 9528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청 이후 연간 1~4건에 불과했던 투자협약 체결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한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새만금지역 누적 투자유치 실적은 81개사 16조6232억 원 규모다.
올해 투자유치 성과는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드론ㆍ자동차ㆍ의료기기ㆍ식품
27년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이 용지 매립을 주도할 공사 설립으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기업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매립을 공사가 직접 나서면서 사업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물론 일각선 기업 투자 유치가 저조할 경우 새만금 개발에 대한 우려만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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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매립이 애초 계획 대비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새만금개발청이 개청 5주년을 기념해 낸 자료에 따르면 기본계획상 2020년 72.7%까지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현재 계획 면적(291㎢) 중 매립 완료 면적은 12.1%(35.1㎢)다.
새만금청은 초기 비용 과다와 자본 회수에 장기간 소요 등으로 민간투자에 문제가 있었다는
새만금에 드론(무인 항공기) 제조 시설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은 29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드론 개발업체인 유니텍코리아와 새만금 산업단지(1만3222㎡)에 ‘드론 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7번째 기업이다.
유니텍코리아는 제주도에 기반을 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최근 드론 분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