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에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러시아 모스크바는 9일(현지시간) 최저 기온이 영상 2℃를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모스크바의 10일 기온은 영상 2∼4℃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모스크바의 지난해 1월 평균 최저 기온이 영하 15℃, 평균 최고 기온도 영하 10℃ 안팎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곳곳에서 이상고온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등 서유럽 지역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확장한 열대성 고기압에 의해 폭염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영국 기상청은 잉글랜드 이남 지역에서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지속함에 따라 이날 잉글랜드 남서부와 중부 웨스트미들랜드 지역에
(편집자주: 전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애그플레이션(Agflation)'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요 농산물 생산지인 러시아와 중국 등이 폭염과 폭우에 휩쓸리면서 밀 가격은 2개월새 50% 이상 급등했고 커피와 설탕 가격 역시 급등세다. 3회에 걸쳐 글로벌 식품 물가를 짚어본다)
① 서유럽 폭염 사태..식품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