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이사장 선임을 앞둔 한국거래소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부에서는 노조가 이사장 선임을 “원점에서 재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외부에서는 시민단체들이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고 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7일 성명을 내고 이사장 후보 추천 절차를 공개하고, 선임 과정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공공기관 유지 결정에 정부를 상대로 법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유흥렬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이날 “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근거가 없음에도 지정 해제를 하지 않는 것은 위법인 것으로 판단됐다”며 “기획재정부장관과 기재부 공공정책국장을 고소·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또 기재부가 위법임에도 거래소
26일 한국거래소 주주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이 선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거래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날 선출된 최종 후보는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2~3일 내에 이사장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이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이 경영평가에서 꼴찌등급인 D를 받은 한국거래소 경영진에게 “경영평가 꼴찌등급 D, 참담한 결과에 분노한다”라며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19일 유흥열 26대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전 경영진은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조측은 “그동안 우리는 경영진의 무수한 책임전가와 몰상식한 강제를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