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자진 사퇴에 이어 24일 농협중앙회 경영진 9명 가운데 4명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면서 농협 안팎이 어수선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와 관련 윤종일 전무이사,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 최정현 상호금융대표이사, 이부근 조합감사위원장이 전날 저녁 공식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앞서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은 최근 사퇴
농협중앙회 윤종일 전무이사와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 최종현 상호금융대표이사, 이부근 조합감사위원장이 24일 일괄 사퇴했다.
이에 따라 후임 경영진이 선출될 때까지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용퇴한 임원 4명의 권한을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측은 "농협 쇄신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퇴했다"면서 "농협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업구조 개편의 원
농협중앙회는 윤종일 전무이사,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 최종현 상호금융대표이사, 이부근 조합감사위원장이 농협 쇄신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퇴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정관에 따라 후임 경영진이 선출될 때까지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용퇴한 임원 4명의 권한을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협 안밖에서는 이번 임원 사퇴는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이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66)은 지난해 11월 투표단의 압도적인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다. 당시 그는 288명의 대의원조합장 중 191명(66.3%)에게 표를 받았다.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달라는 조합장들의 지지가 있었다. 최 회장 역시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라고 호소했다.
농협의 새 경영진에 대한 인선도 이 같은 기대가 반
다음달 2일 출범하는 농협 금융지주의 새 회장 인선 작업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낙하산 인사에 대한 농협 노동조합의 반대가 강한 데다 일부 후보자들은 스스로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시장과 정계에 영향력이 있는 유력 인물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고 싶지만 인선 작업이 쉽지 않다.
농협중앙회 특별 인사추천위원회는 24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농협중앙회는 21일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윤종일(59)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을 임기 2년의 전무이사로 선출했다.
윤종일 전무이사는 수원농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아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농협중앙회에는 1971년에 입사해 양곡부장, 경기지역본부장, 중앙회 상무와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장 등 금융과 경제를 두루 역임했다.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김수공(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