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달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간의 행보를 보면 무엇보다 통화정책과 소통 측면에서 취임 초기의 기대와 상당히 달랐다.
이 총재는 지난해 3월 3일 중앙은행 수장으로 내정된 첫날 통화 확장을 선호하는 ‘비둘기파’인가 아니면 한은의 독립성과 물가안정을 중시하는‘매파’ 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한번 보시죠”라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1%대 시대를 여는 등 경기회복 위해 통화정책 여력을 총동원했다. 내달 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이 총재는 경기부양에 사활을 걸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과 거침없는 정책공조를 펼치는 모습이다.
이 총재는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 3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사
한국은행 핵심중 핵심 부서장인 조사국장 자리에 김현정(50) 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혈주의가 강한 한은에 최초로 계약직 출신 국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7일 2차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통상 새 총재가 온 후 첫 상반기 인사가 가장 큰폭으로 이뤄진다.
김준일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임기만료를 넉달 남겨두고 한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이주열 한은 총재가 취임한 이후 임기 중도에 사퇴한 임원은 총 3명이 됐다.
김 부총재보는 12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임원 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달 1월 국제통화기금(IMF)의 조사국(Research Departme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국실장 인사를 마무리하고 이주열호를 본격 출범시켰다. 특히 그는 김중수 전 한은 총재 시절 밀린 통화정책국 출신 인사 4명을 본부로 전진 배치시켜 눈에 띈다. 전임 총재 시절에 발탁됐던 소위 ‘김중수 키즈’의 운명은 엇갈렸다.
한은은 이날 본부 국·실·부장과 지역본부장, 국외 사무소장 총 56명 중 절반 이상인 29명이 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정책협력팀’을 부활시키고 경제연구원에 ‘북한통일연구실’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이달 단행해 이주열호(號) 출범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국·실장급 인사를 늦어도 오는 18일에 마무리 할 방침이다. 조직개편은 ‘소폭’이지만 인사는 ‘대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금통위 의결을 거
공석이 된 한국은행 부총재 자리에 누가 임명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총재 후보 추천권이 있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고민이 깊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부총재 후보로 이광주 전 부총재보, 이흥모 국장,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 사장,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장세근 전 부총재보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부총재 최종 임명권은 청와대에 있다.
지난달 1일 출항한 이주열호(號)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사태와 원화가치 급등 등의 대외파고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통화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은행이 인사 문제로 사실상 ‘대기모드’에 빠진 것이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는 이 총재가 임기제 등 인사에 대해 신속히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은에서는 이 총재가 지난 3월 초 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부총재보급 이상 임원급 인사에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거 이들 인사들의 3년 임기가 통상 지켜져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총재가 이주열호를 제대로 출범시키기 위해 상당히 과감한 조치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그는 또 중앙은행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깜짝금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총재는 3일(현지시각)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은 4.0%로 내다봤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정책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망치를 올린 것은 통계기준 개편에 따른 것으로 성장세가 지난 1월의 전망 때와 변화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말부터 연구개발(R&D) 투자를 국내총생산(GDP)에 포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은 4.0%로 내다봤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정책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망치를 올린 것은 통계기준 개편에 따른 것으로 지난 1월의 경제진단과 변화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말부터 연구개발(R&D) 투자를 국내총생산(GDP)에 포함하는 등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