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고 순위인 5위(아시아 역대 최고성적)라는 기적 같은 결과를 이루어 언론으로부터 ‘체조요정’이란 애칭을 들었던 손연재가 이번에는 ‘슬픔에 빠졌다’는 기사로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그녀는 이전부터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고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서도 동메달 획득에 성공하여
이탈리아 초청대회 참가를 놓고 손연재(18·세종고)와 입장차이를 보였던 대한체조협회가 끝내 손연재를 이 대회에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20일 기술·경기·강화위원회와 국가대표 코치 등이 모인 합동회의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십에 손연재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손연재는 내달 3일부터 총 세 차례 이 대회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ㆍ세종고)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초청대회 참가여부를 두고 대한체조협회와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손연재는 이탈리아 초청대회인 ‘세리에A’에 선수등록을 하기 위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 했다. 하지만 당일 이탈리아 체조협회로부터 “대한체조협회로부터 손연재가 오늘 출국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아 비행기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