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SK chemical)은 2일 이탈리아 제약회사 이탈파마코(Italfarmaco)로부터 루게릭병(ALS) 치료제 ‘테글루틱(Tiglutik, riluzole)’의 국내 상업화 권리를 라이선스인(L/I)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은 테글루틱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테글루틱은 지난해 5월 루게릭병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기관절개 시점을
SK케미칼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의 루게릭병 치료제 ‘테글루틱’을 도입해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은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운동 신경 세포가 점차 파괴되면서 사지 및 호흡 근육까지 마비될 수 있는 질환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루게릭병 환자는 4709명이며, 최근 5년간 연 평균 증가율 3.5%로 환자 수
자체개발 신약이 국내 제약사들의 중요한 캐시카우로 떠올랐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매출 확대로 열매를 맺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들이 자체개발 의약품을 기반으로 지난해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자체개발 의약품의 활약에 힘입어 2015년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2
뇌대사개선제인 알포세레이트(Cholline Alphoscerate) 제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재설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와 같이 효과성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은 의약품이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은 장기간 이어져왔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이탈리아 회사인 이탈파마코(Italfarmaco)에서 최초 개발돼 198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과 글리아티린의 상표가 유사하지 않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웅바이오는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가 제기한 글리아타민 상표권 등록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대웅바이오 승소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웅바이오에 따르면 대법원은 24일 글리아타민 상표권 등록 무효 소송에 관한 상고심에서 “원심은
종근당이 3년 동안 매출이 60% 이상 증가하는 고속 성장세를 지속했다. 자체개발 의약품과 도입신약 제품들이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매출 1조원에 빠른 속도로 다가갔다.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속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78억원으로 전년대비 27.0% 늘었다. 매출액은 8844억원으로 전년보다
종근당이 외래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발매한 간판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 판도를 주도했다. 유한양행은 자체개발 의약품의 선전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웅제약과 동에스티는 처방실적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업체간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의약품 조사 업체 유비스트의 원외 처방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근당이 482
대웅제약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의 판권 이전으로 촉발된 대조약 지위 논란이 영업현장에서도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리아티린의 구원투수 격으로 투입된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티민’과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이 혈전을 펼치며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 중이다. 최근 보건당국이 종근당글리아티린을 대조약으로 재공고하면서 2년여간의 대조약 논
대웅제약이 촉발한 '글리아티린의 대조약 논란'이 2년 가량 지났는데도 종착역이 보이지 않는다. 대웅제약이 자진 취하 제품의 대조약 지위 박탈, 오리지널 원료 사용 제품의 대조약 인정, 대조약 지정 고시 개정 등 보건당국의 행정을 두고 번번이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논쟁이 장기화하고 있다. 행정공백 발생으로 정작 글라이티린 제네릭 개발을 시도하는 제약사들에 불
대웅제약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의 판권 이전으로 촉발된 대조약 지위를 둘러싼 논쟁이 끝이보이지 않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원 개발사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허가를 취하한 글리아티린 대신 대조약으로 지정되자 대웅제약이 강하게 반발하며 번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법정 다툼도 치열하다. 대웅제약은 식약처의
국내에서 허가가 없어진 ‘무허가 의약품’이 7개월째 제네릭 개발 대상 대조약으로 지정돼 있어 업계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제약사들이 무허가 의약품을 구해 제네릭을 개발해야 하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보건당국이 제약사의 이해관계에 휘말려 우물쭈물하면서 행정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대조약은 기업이나 연구자
보건당국이 허가가 없어진 의약품의 건강보험급여를 최대 6개월까지만 허용해주는 법안을 추진한다. 의약품의 허가 취하나 취소 이후에도 재고가 남았다는 이유로 보험급여 인정 기한을 연장해달라는 생떼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조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시행일
임상시험에서 대조약은 기업이나 연구자가 개발하려는 의약품(시험약)의 비교 대상이 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시험약이 대조약과 비교시 안전성과 유효성이 얼마나 뛰어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가치를 입증한다.
복제약(제네릭) 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에서도 대조약이 필요하다. 제약사들이 제네릭 허가를 받을 때, 보건당국이 지정한 대
지난 2015년 말 대웅제약은 대형 악재에 부딪혔다. 주력 제품 중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 바이토린, 아토젯 등 5개 품목의 판권이 종근당으로 넘어갔다. 여기에 14년간 팔아온 글리아티린도 사실상 종근당에 뺏겼다. 대웅제약은 이탈리아제약사 이탈파마코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국내에서 완제의약품을 만들어 팔았는데 지난해부터 종근당이 원료의약품의 판권
종근당이 지난해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매출이 50% 이상 팽창할 정도로 파죽지세다. 도입신약, 개량신약, 복제약(제네릭) 등 주력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실속있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2억원으로 전년대비 43.4% 늘었다. 매출액은 8320억원으로 전년보다 40.4%
지난해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영업 현장에서 유례없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인지장애개선제 ‘글리아티린’의 판권이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넘어가면서 촉발된 경쟁인데, 사연은 복잡하다.
글리아티린은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가 개발한 제품으로 대웅제약이 2000년부터 국내 판권 계약을 맺고 판매해왔다. 글리아티린은 연간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대웅제약의
지난해 종근당이 국내외 제약사 중 외래 처방실적 1위에 올랐다. 자체개발 신약, 복제약(제네릭), 개량신약 등이 조화를 이루며 사상 처음으로 가장 윗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도 자체개발 개량신약을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내실을 다졌다. 이에 반해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지 못하며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제약사들은 연구개발(R&D)부터 영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국내제약사는 다국적제약사에 신약 기술을 수출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다국적제약사는 자사 제품을 한국 시장에서 국내제약사와 공동으로 판매하며 시너지를 낸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제약사들의 성장동력 고갈로 인해 다국적제약사와의 수평적 관계가 깨졌다는 평가도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으로 대표됐던 국내 제약사 ‘빅3’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종근당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부상한 반면, 기술수출 계약 파기와 신약 임상시험 중단 등 악재가 겹친 한미약품은 실적 부진에 종근당에 3위 자리를 내줬다.
17일 주요 제약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개별 기준 올해 3분기까지 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