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때는 말없이..이별의식의 마침표를 찍고 싶지 않다.”
이흥모(사진) 한국은행 부총재보(이하 보)가 3일 오후 4시 한은 본관 소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한은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별의 순간에 가슴으로 쏟아내는 말이 많을텐데 왜 말없이 떠나야하느냐를 생각해보면 우선 할말이 많아서, 너무 슬퍼서를 떠올릴수 있겠지만 이
한국은행에서 잘 나간다고 볼 수 있는 통화정책국 출신들에게도 흑역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은행 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온 김중수 전임 총재(2010년 4월~2014년 3월)가 재임했던 때다.
당시 김 전 총재는 “한은이 신의 직장, 철밥통 같은 수식어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사랑받는 조직을 만들자”며 연공서열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
한국은행은 4일 공석중인 부총재보 자리에 이흥모 전 경영개선태스크포스(TF) 총괄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이날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향후 포부에 대해 “앞으로 어떤 업무를 맡게될지 모르겠지만 한은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1981년 한은에 입행해 조사국, 정책기획국 등 핵심부서의 주요 팀장을 두루 거
공석이 된 한국은행 부총재 자리에 누가 임명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총재 후보 추천권이 있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고민이 깊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부총재 후보로 이광주 전 부총재보, 이흥모 국장, 장병화 서울외국환중개 사장,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장세근 전 부총재보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부총재 최종 임명권은 청와대에 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그의 ‘오른팔’이라고 할 수 있는 이흥모 한은 경제연구원 연구위원(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경영개선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했다. 이에 따라 ‘별동조직’을 중심으로 한 이주열식 개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7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이 연구위원을 포함해 통화정책국, 조사국, 기획협력국, 인사경영국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이 꾸려졌다.
한은은 6일 총 11명으로 구성된 TF 조직도를 공개했다. 이번 청문회 TF팀은 이흥모 한은 경제연구원 연구위원(국장급)이 총괄을 맡는다. 이 연구위원은 정책팀장을 겸임하고 임형준 부국장이 총무팀장을 담당한다. 이 외에도 팀장급 4명, 차장급 2명, 과장급 3명이
한국은행은 그리스 사태와 같은 위기가 유럽 지역에서 앞으로 재발할 우려가 크다고 전망했다.
이는 유럽 경제가 단일 화폐를 쓰는 유럽경제통화동맹(EMU)을 출범시키면서 안게 된 5가지 모순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진단했다.
이흥모 한은 해외조사실장은 7일 "EMU는 '괜찮은' 국가와 '괜찮지 않은' 국가가 무리하게 뒤섞인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