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케이뱅크’ 몸값 주목…1년 만에 위상 ‘급반전’
최근 증권가가 케이뱅크의 몸값과 기업공개(IPO) 전망 소식을 주목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3월 ‘인뱅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풍파를 겪었지만 이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의 계좌 연동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증권가는 케이뱅크의 IPO 시기를 오는 2023년으로 전망했다.
케이뱅크의 곳간 열쇠를 쥐고 있던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대주주인 KT는 법 개정과 관계없이 자회사인 BC카드를 통한 우회 증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BC카드는 KT로부터 케이뱅크의 지분을 넘겨받아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BC카드는 이달 초
공룡 여당 탄생으로 문재인 정부의 금융공약들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법정최고금리 인하와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 통과가 최대 관심사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법정 최고금리를 현재 연 24%에서 연 20%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금융 공약이기도 하다.
대부업과 여신금융기관에 적용
자금난에 허덕이던 케이뱅크가 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두 달 뒤 자금수혈에 성공하면, 1년여간 '개점 휴업' 상태였던 대출 영업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뱅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1억1898만 주(5949억 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유증이 완료되면 자본금은 1조1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주주배정
국내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개점휴점 상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나치게 엄격한 대주주 적격성 기준 완화를 골자로 하는 관련법안이 마지막 관문인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KT를 통한 자본확충이 물거품이 되면서 복잡한 '플랜B'를 준비해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인터넷은행 특례법(인뱅법) 개정
1년간 신규대출이 막히면서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케이뱅크가 기사회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나치게 엄격한 대주주 적격성 기준 완화를 골자로 한 관련법이 20대 마지막 국회 본회의 표결 전 최종 관문을 극적으로 통과하면서 자본확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하 인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2017년 4월, 혁신금융을 앞세워 야심 차게 출항한 케이뱅크가 3년 만에 ‘경영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난다. 출범 초기 주요 신용대출상품의 금리를 연 2% 후반대부터 적용하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엄격한 대주주 적격성 기준에 막혀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케이뱅크발(發) 혁신금융은 ‘올스톱’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