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로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과장급 인사를 앞두고 ‘꿀보직’을 향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매년 과장급 인사가 1년 동안의 근무 실적에 대한 평가보다는 인맥과 학맥을 동원한 연줄 대기 경쟁 양상으로 전개되는 적폐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통상 매년 2월 초 대규모 과장급 인사를 한다. 올해도 비슷한 시
여야 공수교대 후 처음 맞았던 명절 뒤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각각 과거 정부의 적폐청산과 현 정부 실정에 대한 성토를 추석 민심으로 전했다. 향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각기 끌어가려는 정국대응 방향에 맞춰 아전인수 격으로 민심을 내세우면서, 민생 걱정 목소리는 뒤로 밀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설훈 의원은 10일 YTN라디오 인터뷰
국회는 18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 및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돌입했다. 식민사관 논란에 싸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등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세월호 후속조치의 적절성 여부를 놓고 야당이 파상공세를 펴는 등 초점은 주로 정치 분야로 맞춰졌다.
야당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청와대 인사시스템 문제를 질타하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