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부가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한 사실이 올해에도 드러나면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이 전범기업 투자에 대해 재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투자 방향에 변화를 가져 올 지 주목된다.
지난 5일 연금공단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민연금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기금운용본부의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외국투자가 도마 위에
국민연금이 여전히 일본의 전범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민연금의 일본 기업 투자규모는 약 16조원에 달하며 이 중 3분의 1에 조금 못 미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금액이 일본 군수기업, 전범기업, 역사왜곡기업, 야스쿠니 신사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