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자율 절전을 유도해 여름철 블랙아웃 예방에 나선다.
산단공은 9일 전력거래소와 함께 여름철 전력 수급 악화에 대비해 5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공단 자율 절전 참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단공은 1000kW 이상 사용하는 전력 다소비형 기업을 중점 관리해 선택과 집중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현재
국내 비상 자가용 발전기 중 10%가 고장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이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가용비상발전기 검사 현황’에 따르면 올해 실시한 정기검사 1만4953건 가운데 1237건이 불합격 처리됐다.
자가용 비상발전기는 정전 발생시 비상용 부하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할 목적으로 설치된다. 현재 전국 6만3
올 여름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정부가 21일 사상 최초로 실시한 정전대비 훈련 결과 화력발전소 10기에 해당하는 500만kW의 전력수요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전력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체의 절감 기여도가 71%로 가장 높았으나 주택 부문은 절감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오후 2시 민방위 사이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에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절전 위주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주로 산업계의 희생을 강요하는 기존 대책을 재탕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해 기업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5972만KW를 기록하면서 전력예비량이 466만
예년에 비해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수급이 불안해지자 전력당국이 조기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 전력공급예비력이 422만kW, 예비율은 7.1%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지식경제부는 10일 조석 2차관 주재로 전력 다소비 업체 및 업종별 협회가 참여하는 ‘하계 전력수급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