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선제적 시민 마음 관리로 2030년까지 자살률을 OECD 평균 수준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28일 서울시는 21일 내놓은 ‘고립은둔종합대책-외로움 없는 서울’ 후속 1탄으로, 자살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를 펼치던 방식에서 일상 속 시민들이 마음건강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
암환자 배우자 자살 위험 1.5배 높아“정신적‧육체적‧경제적 부담 복합 작용, 암환자 가족 지원 필요”
암환자를 간병하는 배우자 자살 위험이 비암환자 배우자보다 자살 시도와 자살로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 진단 후 1년 이내 자살 위험이 가장 높았다.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2024년 8월 게재된 ‘암환자 배우자의 자살 시도와
자살사망자 대부분 사망 전 경고신호를 보였으나, 주변에서 이를 인지한 비율은 2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최근 9년간(2015~2023) 자살사망자 10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심리부검은 자살사망자 기록과 가족·지인의 진술을 검토해 자살사망자의 심리·행동 양상을 확인하고,
12일부터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자살예방 교육이 의무화한다.
보건복지부는 9일 국무회의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자살예방 교육 의무 대상, 교육 방법·횟수, 결과 제출 방법 등 지난해 7월 공표된 개정 자살예방법에서 위임된 사항들이 규정됐다.
먼저 자살예방
자해 후 극단적 선택에 이른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위험 요인이 규명됐다. 자해 환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자살 예방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유랑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교수·김혜현 박사, 송인한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이진혁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 연구팀은 일반인구와 달리 자해 환자군이 갖는 특성을 확인하고, 자해
사랑하는 우리 가족, 친구, 동료를 떠나보내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삶의 아픔이다. 일상에 지쳐 스스로의 삶을 놓기전, 조금 더 빨리 이웃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말을 걸며 다가서려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나와 주변 이웃들에게 드라마 속 한 구절처럼 “멈추지 말고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의사 한 명이 열심히 뛰어다닌다고 자살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자살·자해에 위험도가 높은 위기학교 밖 청소년의 신속한 보호를 위해 '위기 학교 밖 청소년 대응 행동지침'을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시도교육청 차원의 위기 행동 지침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움센터 등에서 위기 청소년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데에 활용된다.
그간 학교 밖 청소년은 위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 국내 첫 국가DB 경계성 인격장애 임상 특성 연구경계성 인격장애, 사회적 부담 높아…국내 유병률 10년간 증가세
우리나라 인구 1만 명당 1명은 ‘경계성 인격장애’로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의 경계성 인격장애 발병률이 높았다.
또 연령별로는 20대 발병이 가장 많았고, 지역별 유병률
10대 우울증 환자 수가 2021년 기준 5만7000여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성가족부가 위기 청소년을 위한 마음건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10대 우울증 환자는 2018년 4만3029명에서 2021년 5만7587명으로 약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0대 불안장애 환자는 2만1489명에서 3
실업·빈곤 등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자살에 대한 요인을 분석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할 수 있는 '자살예측모형'을 개발해 더욱 정밀한 자살 예방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4일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 제10차 회의를 열고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자살예측모형' 개발 필요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는 28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살 예방을 위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SNS 및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새로운 플랫폼을 통한 자살 관련 정보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해 국민통합위, 정부부처, 언론,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이 함께
자살 위험요인에 처음 노출된 뒤 실제 자살에 이르기까지 평균적으로 10년이 걸린다. 이런 점에서 자살을 줄이려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적절한 개입이 필수적이다. 근본적으론 자살 위험요인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소득 지원, 폐업·실직 시 사회안전망 강화, 자살 유발정보 차단 등 다양한 정책이 적절히 조합돼야 할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정신건강검진 주기가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된다. 또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생명존중안심마을이 조성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2027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
3월부터 우울감이 심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자주 떠올리는 등의 ‘고위기 청소년’이 전국 240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반기부터는 종합심리평가에 필요한 임상심리사가 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다.
23일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고위기 청소년 집중심리상담을 전국 240개 청소년복지상담센터로 확대 운영
공군 법무관 출신 변호사 1명 구속장교 5명 포함 7명은 ‘불구속’ 기소“전익수, 군검사에 위력…지위 남용”유족 “특검 결과 아쉬움 없지 않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이하 ‘특검’)가 13일 10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총 8명을 기소했다. 하지만 이들 중 구속은 단
공군법무관 출신 변호사 1명 구속장교 5명 포함 7명은 불구속 기소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이하 ‘특검’)가 13일 10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총 8명을 기소했다.
특검은 지난 9일 전익수(52‧장성) 공군본부 법무실장 등 장교 5명을 비롯해 군무원 양모(49) 씨
우리마을에 입소한 마음 아픈 분들이 최근 놀이공원을 다녀왔다. 코로나 방역 문제로 외출이 제한된 상황이지만 평일 사람이 붐비지 않는 날을 택해서 모처럼 다 함께 외출을 시도하였다. 놀이공원에 도착하여 각자 놀이기구의 선호도에 따라 조를 나누었다. 나는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조로 들어갔는데, 우리 조는 나이 많은 남성들뿐이었다. 첫 코스는 걷는
국내 연구진이 우울증 및 자살과 관련된 생물학적·심리적·사회적 요인의 종합평가를 위한 침(타액)을 이용한 심리평가도구(키트)를 개발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학대, 따돌림, 가정폭력) 등 심리·사회적 요인과 회복탄력성의 상호연관성을 밝힌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재단)은 환인제약으로부터 정신장애인의 자살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11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재단의 국내 심리부검결과에 따르면 전체 자살사망자의 88.2%가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거나 질환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 보건의료 질 통계(2020년)에 의하면 정신장애인의 자살률은 일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