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이 대정전에 따른 '전산망 다운' 사태에 대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실내 적정온도를 높이고 미사용 사무기기 전원 자동 차단, 시간대별 냉방 중단 등의 절전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은행은 잠시라도 전력이 끊어지면 영업뿐 아니라 금융시스템에 치명적인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전산상 실시간으로 돈을 주고받는 지급
해킹으로 인한 전산망 마비사태를 겪은 NH농협과 신한은행을 포함한 전 은행권이 추가 전산장애에 대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은 정상영업 중이지만 NH농협은행은 32개 지점(농축협 단위조합 포함)에 대해 여전히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2시20분경 KBS, MBC, YTN 등 주요 방송사와 농협·신한은행 등 일부 은행에
20일 방송·은행 전산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는 중국 서버IP에 심어놓은 ‘트로이 목마’가 침투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이버위협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이번 해킹 사건에 이용된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피해 6개 기업 모두 동일 조직에 의한 공격이라 추정했고 '트로이 목마'가 침투에 이용됐다고 지목했다.
트로이 목마는 정상적으로 보이는 프로그램으
북한추정 해킹으로 인한 전산망마비 사태의 원인을 둘러싸고 방통위와 안철수씨가 대주주로 있는 안랩이 미묘한 신경전을 펼쳐 주목을 끌고있다.
방통위중심의 민·관·군 사이버위협 합동대응팀은 21일 "농협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중국 IP가 백신 소프트웨어(SW)배포 관리 서버에 접속, 악성파일을 생성했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즉 중국을 경유,북한에서 해
대규모 사이버테러로 주요 은행과 방송사 전산망이 수시간 동안 마비되는 해킹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민·관·군 합동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최종 컨트롤 타워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맡고 있으며, 실무는 민·관·군 합동 대응팀인 ‘사이버위협합동대응팀’이 책임지고 있다.
합동대응팀은 밤샘 분석 작업 끝에 사건 발생 하루 뒤인 21일 오전 전
지난 20일 발생한 전산망 마비 사태에 카드, 보험,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전산관련 부서 직원들은 늦은 저녁까지 퇴근을 하지 못했다.
국내 점유율 1위인 신한카드는 금융권 전산망 마비 사태가 발생한 직후 전직원의 컴퓨터 사용을 금지하는 방송을 반복적으로 내보냈다. 신한은행을 포함한 은행들의 전산망이 마비되자
국내 주요 방송사와 일부 은행 전산망을 마비시킨 사이버테러가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같은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예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보안업체들은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를 탐지해 치료하는 성능을 갖춘 백신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KISA는 21일 보호나라(www.boho.or.kr)를 통해 이번에
전산망 마비라는 초유의 사이버테러 해킹사건이 터진 2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에는 ‘전산장애로 업무처리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붙었다.
인터넷뱅킹,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사용이 전면 중지돼 급한 금융업무를 위해 은행을 방문한 고객들은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국내 인터넷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으
정부 사이버위협 대응팀이 방송사·은행 전산망 마비사태가 터진 20일 밤부터 새벽사이 해킹경로추적 수사를 통해 북한 소행가능성에 무게를 두자, 북한의 해커기술수준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도 업데이트 서버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방식의 공격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간에 발생했던 사이버테러의 전례에 비춰보
20일 방송,은행 전산망을 순식간에 마비시킨 악성코드의 유포 경로가 유명 백신업체의 업데이트 서버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왜 이렇게 해킹 사이버테러에 쉽게 뚫렸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안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방송사와 은행 등의 전산망 마비를 일으킨 해킹 공격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방식일 가능성이 유
20일 방송사와 은행 전산망을 순식간에 마비시킨 사이버테러 해킹수법이 실제로는 유명 백신업체의 업데이트 서버를 이용해 손쉽게 뚫은 것으로 알려져 해킹기술의 수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피해 기관으로부터 채증한 악성코드 분석결과 ‘업데이트 관리서버(PMS)’를 주요 유포지로 추정한다고 공식으로 밝혔다.
PMS란 개별 PC에 소프트
국내 주요 방송ㆍ금융사의 전산망을 마비시킨 해커들의 추가공격이 이어질까.
20일 KBS, MBC등 주요 방송사는 자사 전산망을 마비시킨 악성코드 내에 추가 공격을 암시하는 단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자사 뉴스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자사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분석한 결과 해커들이 '하스타티(HASTATI)'라는 특정 문자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오후 주요 방송사·은행 전산망 마비사태가 발생하자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북한의 소행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부도 업데이트 서버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 방식의 공격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북한의 소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속단은 금물’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의 발생했던 사
KBS가 정보 전산망 마비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에 따르면 20일 2시께 KBS는 사내 일부 사무실에서 PC가 갑자기 꺼지고 부팅이 안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는 피해상황을 점검 중이며 백신과 보안 전문가들이 투입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개인 PC는 거의 대부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서버 PC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KBSㆍMBCㆍYTNㆍ신한은행 등 언론ㆍ금융사 전산망 마비가 업데이트 관리서버를 통한 악성코드 유포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20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7시 브리핑을 갖고 "피해기관으로부터 채증한 악성코드를 초동 분석한 결과, 업데이트 관리서버를 통해 유포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유포된 악성코드는 PC내 부팅
이번 방송ㆍ금융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산망 공격 징후가 이미 한 달전부터 탐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지난달 사회혼란을 목적으로 한 사이버테러의 가능성이 높다며 경보 단계를 '관심'으로 상향조정했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지난달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새정부 출범 등 혼란스러운 국가 정세를 틈타 국
정부는 20일 KBS·MBC·YTN·신한은행 등 언론사와 금융사의 전산망이 대거 마비된 것과 관련,외부 해커에 의한 악성바이러스유포에 염두를 두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안전행정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는 이날 민관군 ‘사이버위기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조정했다.
또 정부
MBC, KBS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 등 일부 금융사의 전산망이 마비로 인해 주요 증권사들이 일시적으로 인터넷 등을 차단하며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증권업계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증권사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사내 인터넷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등의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전산시스템 장애에 문제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에 특별한 징후가 없고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다만 만일 사태에 대비해 직원들에 인터넷 사용 및 외부 네트워크 사용 등을 자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도 전산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며 “해당부서가 전시체계가 연
신한·농협은행과 연결된 삼성·롯데카드 등 비은행계 카드사의 체크카드 결제가 복구됐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경 신한·농협은행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하자 이들 은행 계좌와 연결된 삼성·롯데카드사의 체크카드 결제가 승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 은행들의 전산망이 2시간여 만에 복구되면서 체크카드 결제도 가능해졌다. 이들 카드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