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에서 수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40대 최고경영자(CEO) 김모 씨 요즘 탄핵 정국이 원망스럽다. 해외 거래 기업의 불안한 시선에 ‘거래선이 끊길까’ 마음 졸이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는 “‘너희 나라 망하는 것 아니냐’, ‘제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겠냐’ 등등 전화 응대하느라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라면서 “국가와 정치권이 도움은 못줄 망정
한은-한국금융학회, 5일 ‘우리나라 가계·기업 금융의 과제’ 주제 심포지엄 공동 개최“전세보증제도, 갭투자 확대로 이어져 전세가격 및 주택가격 상승 부작용 초래”“한계기업 증가, 기업 부문 신용리스크 증대시키는 요인…적기 구조조정 필요”
가계부채의 건전성 관리 일환으로 전세보증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한 동종업계의 성장을 저해
올해 국내 상장사 중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한계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자본잠식으로 회생절차를 밟거나 감사의견 거절, 매출액·거래량 기준에 못 미치는 등의 영향 때문이다. 아울러 상장사 중 돈을 벌어서 이자도 못 갚는 이른바 ‘좀비기업’도 10개 상장사 중 2개가 넘었다. 정부는 이런 좀비기업의 신속한 퇴출을 통해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목표다.
5년간 총 1830억 원 투자…신규 고용 577명기업활력법 시행 8년 만에 사업재편 승인기업 500개 사 돌파
정부가 전기차와 이차전지, 의료기기 분야로 진출하는 중소·중견 기업 17개 사(社)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이들 기업은 5년간 총 1830억 원을 투자하고 577명을 새롭게 고용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44차 사업재편계획 심
2026년까지 존속기한 연장 결정…한계기업 비중 증가 "적기 구조조정·개선 필요"…워크아웃 제도 개편 작업도 진행
금융당국이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기업 구조조정 전담 조직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부실기업이 확대되자 선제적 관리에 나서는 한편, 적절한 시기에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금융당국
국내 한계기업을 적기에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경고음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6일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통해 사이렌을 울렸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곳을 말한다. 시장 경쟁에서 밀려 사실상 도태됐지만, 금융 지원 등으로 연명하는 존재다. ‘좀비기업’으로도 불린다.
좀비기업이 자연스럽게
한은, 2024년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 발표작년 외감기업 중 한계기업 비중 16.4%, 전년대비 0.9%p 상승숙박음식 내 한계기업 비중 낮아졌지만 59.0%로 여전히 높아은행, 한계기업 신용공여 규모 125조 넘어…1년 새 23조8000억 증가
지난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한계기업에 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여파에 공사비가 뛰며 건설경기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업계에서는 정부의 금융 유동성 지원 요구가 늘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보증상품 신용평가 대상 건설업체 1130개 중 926개(82%)가 ‘정상 미만’ 평가를 받았다. 정상 기업은 18%(204개)에 그쳤다.
재무안정성과 경영 전망 등
국내 수출기업들의 노동생산성 향상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연한 노동시장, 신산업 전환 등 노동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8일 ‘수출기업의 노동생산성 둔화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수출기업은 과거 높은 경쟁력으로 국내 경제성장을 이끌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부산은행이 삼정KPMG와 ‘기업회생종결기업’의 새 출발을 돕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부산은행은 삼정KPMG와 ‘신규기업발굴 및 기업 재도약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기업회생을 종결한 기업이 정상기업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내부 심사 후 맞춤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정KPMG는 정상기업으로 전
#A사의 최대주주 B는 코로나19백신의 국내 위탁생산을 추진한다는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부당이득 52억 원을 취했다. 해당 정보를 언론에 개제해 주가를 띄우고 보유주식을 고가에 매도하는 수법이었다. 또 회사가 경영난으로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자 보고서 공시 전 주식을 팔아치워 부당이득 105억 원을 편취했다.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중 1곳만 아직까지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 태영건설 채권단은 PF 사업장에서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지 않더라도 워크아웃 진행 일정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20일 채권단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 PF 사업장 59곳 중 서울 반포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 사업장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발주한 1323억 원 규모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쌍용건설이 주관사로 51%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컨소시엄에는 더블유아이건설(18%), 중경산업(17%), 정상기업(15%)이 함께한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14공구는 광주광역시
이복현 금감원장은 “실제 긴축 완화가 가시화하는 시점에는 미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가 현실화해 우리 금융·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보수적으로 고금리가 장기화하거나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4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3연속 동결의 시
금감원,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PF 리스크 점검“시스템 리스크 전이 않도록 정상기업엔 공급 지원”
사업성이 부족해 경매와 공매 등 정리가 진행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한계 사업장이 120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시스템 리스크를 막기 위해 사업성이 부족한 건설업 등 한계 기업은 구조조정을, 정상기업엔 자금
최근 게임업계가 혐오 표현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모 회사 홍보용 애니메이션에도 혐오 표현이 등장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콘텐츠 업계 전반으로 불안이 번지는 양상이다. SNS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빚는 경우도 빈번하다. 유저들의 항의와 관련자 처벌 요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회사는 난처한 지경에 처하곤 한다.
이런 배경에서 게임개발업체 X사는 취업규칙에
최대주주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초록뱀그룹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10일 공개했다. 최대주주인 원영식 초록뱀그룹 회장의 퇴임과 그룹 지배구조개선, 메자닌 투자 금지 등을 통해 정상 기업으로 쇄신을 하겠다는 세부안을 내놓았다.
초록뱀그룹 경영 위원회 의장을 맡은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한계기업 비중 14.4%2018년 9.8%서 꾸준히 늘어제약, 23.5%로 4.7%p 급증전자·운송 각 4.1·7.7%p↑매출 줄며 차입의존도 커져여신 관리 업종별 차별화 해야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 악화, 금리 인상 등으로 코로나19에도 ‘잘나가던’ 전자, 제약 등의 업종에서도 속출
국내 상장기업 5곳 중 1곳은 한계기업이란 분석 자료가 어제 공개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2347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17.5%가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9.3%에서 곱절 가까이 증가했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미만인 기업이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이른바 ‘좀비’ 신세를
정부가 디지털과 친환경 분야로 진출하는 중소·중견 기업 9개 사(社)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정부는 연구개발(R&D)과 금융, 컨설팅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제37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첫 사업재편 계획을 허가했다.
사업재편은 법원·채권단 중심의 사후적·타율적 구조조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