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의 미래가 소리 없는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골프 국가대표 선수는 15명(남자 8명ㆍ여자 7명), 상비군은 62명(남녀 각각 31명)이다. 이중 고등학생이 40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19명, 대학생은 18명이다. 주니어선수에 해당하는 중ㆍ고등학생은 59명이다.
중ㆍ고등학생 선수(59명)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소재 학교에 재학 선수
주니어골프계가 시즌 초반부터 들썩이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4월8일~12일)에서 남녀 고등부 우승을 같은 학교에서 휩쓸었기 때문이다.
울산 언양고등학교(교장 조주영)가 그 주인공이다. 3학년 정윤한은 최종합계 137타(68-69)로 남고부에서 우승했고, 1학년 이효린은 141타(72-69)로 여고부 정상에 올랐다.
‘제2의 김효주’ 탄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8일부터 닷샛간 제주의 오라컨트리클럽에서는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가 열린다. 대한골프협회(회장 허광수) 주최(주관) 2013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국가대표는 물론 주니어 유망주들이 총출동, 한 치의 양보 없는 샷 대결이 펼쳐진다.
매년 주니어골프대회의 시즌 서막을 알리는 이 대회는
“아마추어 김효주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17일 치러진 서울특별시협회장배 학생 골프대회장에 이같은 플랜카드가 걸려 있었다. 서울시대표선수 김효주(17대원외고)가 한국여자프로투어(KLPGT) 에서 우승을 축하하는 내용이었다.
이날 김효주는 이번 주에 예정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롯데마트챔피언십 대회출전 때문에 불참했지만, 그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