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2월 이후 5개월만에 조선 수주량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2일 국제 해운·조선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국내 조선사 수주량은 33척, 139만9000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기록, 중국 57척, 122만3000CGT를 누르고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전월(38만
올 상반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늘어나 국내 조선업체 수주량도 6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조선업계와 해운조선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749척, 1666만CGT(수정 환산톤수)로 전년 동기 704척 대비 45척 늘었다. 이중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90척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선업종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현대중공업은 31만5500원을 기록하면서 6월 한달 사이 8만원 가까이 하락했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모두 6월 중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위축 및 중국 긴축정책 강화 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여겨지며 단기적으로 주가 흐름은 약세를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TEU급 컨테이너선 코스코 아시아호
세계 조선수주량 1위인 현대중공업그룹이 25년 연속 세계 우수선박 건조를 기록하며 기술력에서도 세계 1등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건조한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신개념 LNG선, PC선 등 총 7척의 선박이 세계 3대 조선, 해운 전문지들로부터 ‘올해의 세계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