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지하쇼핑센터는 이제 기지개를 켰습니다. 민간위탁이 됐으니 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입니다.”
강계명 서울시지하도상가 상인연합회 이사장은 지난 11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이처럼 밝혔다.
종각지하쇼핑센터는 지난해 11월 상인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인 ‘서울시지하도상가 상인연합회’에서 운영해오고 있다. 이전엔 서울시 산하 ‘
명동과 종로를 연결하는 서울 도심의 지하는 거미줄처럼 상권이 형성돼 있다. 서울시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중심으로는 ‘종각지하쇼핑센터’,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는 ‘명동지하쇼핑센터’와 ‘을지로입구 지하쇼핑센터’, 그리고 지하철 4호선 명동역의 ‘명동역지하쇼핑센터’가 위치한다. 이들 상가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다. 도보로 충분히 걸어다니며 서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