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확대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가뭄대책비 124억 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5일 정부에 따르면 3일 기준 전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6.5mm로 평년(313.4mm)의 54% 수준에 그친다. 6~8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으로 가뭄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54%로 평년(68%)의 79%
정부가 4대강 6개 보의 수문을 일제히 열었다. 녹조 발생을 우려해 보 개방을 결정했지만, 농가에서는 가뭄에 농업용수가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1일 낙동강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 등 6개 보의 상시 개방에 들어갔다. 개방 수위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1.25m, 달성보 0.5m, 합천창녕보 1m,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현재 가뭄지역 준설(저수지에 퇴적된 토사제거) 대상 저수지 333개소 모두 착공됐고, 장마 전까지 준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저수지 준설 대상 333개소(172만9000㎥)가 모두 착공돼 당초 계획량 대비 70%(186개소, 121만5000㎥) 준설을 완료했다. 준설이 시행중인 147개소는 강우상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뭄이 확산돼 저수율이 낮은 인천 강화, 경기, 강원, 충북, 경북지역 12개소에 저수지의 준설에 필요한 예산 2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지원하는 예산은 지난 12일 긴급지원(16개소, 30억원) 이후, 계속해서 가뭄이 지속되고 저수율이 낮아져 퇴적량이 많은 저수지를 대상으로 준설을 실시해 저수 용량을 확대
“올해는 가뭄에도 큰 피해가 없습니다”
지난 6월, 1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맞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이호리 마을 주민들은 농업용수 부족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농어촌공사가 가뭄이 예상되자 지하수 관정을 시추해 농업용수를 공급했기 때문이다. 인근의 다른 농촌 마을 역시 저수지 뚝 높이기 사업덕에 그 동안의 저수량보다 많은 수량을 확보하고 있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전국 가뭄지역에 687억원의 가뭄대책비를 추가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가뭄대책비는 수리불안전답(관개시설이 없어 빗물에 의해서만 벼를 심어 재배할 수 있는 전답) 등 가뭄 취약지역 관정 개발 용수대책비 276억원과 저수지 저수용량 증대 등을 위한 준설 사업비 411억원이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이후 강우부족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