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주만에 1220원대로 내려앉았다. 중국 지준율 인하에 따른 글로벌금융시장의 리스크온 분위기를 반영했다. 대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고, 아시아통화가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장중에는 역외매수세가 여전해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상해증시가 급등하는 등 전반적으로 리스크 온 분위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역외
하이투자증권은 중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한 것을 두고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전후로 중국 정부 주도의 재정투자 확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이 대형 국유은행을 포함해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실시한 것은 2012년 5월 이후 33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장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로 시중에 6200~6500억위안(한화 110조원)의 유동성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