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책을 내놓으라고 했는데 장관 말이 왜 반영이 안 되는 겁니까”
25일 반월시화공단내 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확대 지원회의’를 주재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의 강한 질책이 이어지자 이운호 무역정책관과 윤상흠 무역정책과장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해 왔던 기존의 회의와 달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수출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수출 점유율이 높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EU의 유망시장 진출과 무역금융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단기 수출 지원책을 가동한다는 방침이
정부와 공공ㆍ민간지원기관이 중소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25일 홍석우 장관 주재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확대 지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단기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경부는 유럽 수출 기회 확대와 아프리카 및 중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