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 호황에 힘입어 1분기 증권사 임원 연봉이 전년 대비 평균 1074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자산총계 기준 국내 20대 증권사(3월 결산 신영증권 제외)가 올해 1분기 임원 1인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는 작년 동기 7622만원에서 8696만원으로 약 1074만원 늘었다.
지급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증권사는 현대증권(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 순이익이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임직원 보수도 덩달아 늘었다.
19일 자산총계 기준 국내 20대 증권사(3월 결산 신영증권 제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연합뉴스와 에프앤가이드가 분석한 결과,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에 임원 1인에게 지급한 평균 보수는 작년 동기
증시 침체 및 채권보유분 평가손실 등으로 대형 증권사들의 1분기(3~6월)실적이 또다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치가 3개 이상 존재하는 증권사(3월 결산법인) 6곳 중 키움증권을 제외하면 모두 1분기 예상 순이익(연결 기준)이 전분기보다 크게 감소했다.
삼성증권의 1분기 예상 순이익은 400억1000만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
지난해(2011년 4월~2012년 3월) 증권사 성적표에 붙은 꼬리표다. 끝이 보이지 않는 ‘멀미장세’에 거래대금 및 상품판매가 급감하면서 실적이 반으로 쪼그라들었다.
수수료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고 저금리 기조에 돈 굴릴 만한 데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미국 양적완화 및 중국 경기 경착륙 우려까지 확대되면서 실적개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