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률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전세값 상승률은 4개월째 둔화하면서 진정되는 모습이다.
2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주택 3월 매매가격은 0.96% 상승하면서 전월(1.14%)보다 상승폭이 0.18%포인트 줄었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66%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최고 수준을
지난달 수도권 집값 상승폭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재를 안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뛴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수도권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1.17% 올랐다. 2008년 6월(1.80%) 이후 13년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연립주
이번 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과천과 하남, 성남 수정구 등지가 1% 넘게 뛰면서 집값 오름세를 견인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28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9%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 0.39%에서 이번 주 0.38%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동작구(0.75%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강서구와 강남구는 일주일간 0.9% 넘게 급등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KB부동산 리브온이 5일 발간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39% 올랐다. 지난주 0.36%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55%)보다 확
최근 전세값 하락세가 가팔라지는 가운데 현 수준에서 10% 가량 더 떨어질 경우 최소 3만2000가구 내지는 최대 32만가구에서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전세시장 상황 및 관련 영향 점검’ 자료에 따르면 전세값이 올 1~2월 대비 10% 더 떨어질 경우 3만2000가구는 금융자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올해 1분기 지방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시에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지방 주택매매가격은 전기대비 -0.1%, 전세가격은 -0.3%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와 전세가격이 함께 전분기 보다 내린 경우는 2009년 1분기(매매 -0.5%, 전세 -0.6%) 이후 처음이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전세시장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디커플링 현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이 6월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3%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인기지역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