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위촉직 위원 10명 중 3명만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위원회를 구성할 때 여성위원을 40% 이상 포함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지만,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이 기준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위촉직 위원 조사 결과 여성참여율(2016년 말 기준)이 32.3%(5만3577명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이 28.5%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6일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비율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자체 성별참여 현황(2014년 기준)을 살펴보면 전국 1만8043개 위원회 중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은 5만1556명(28.5%)로 남성위원(12만9492명)의 3분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