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숙종 대 제작된 나한상 등 그간 도난 상태였던 불상과 불화 32점이 돌아왔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도난됐던 성보 환수를 부처님께 알리는 의식인 고불식(告佛式)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격동의 현대사를 겪으면서 수많은 성보가 도난되는 수난을 겪었다”면서 “부처님오신날을 앞
40년 전 도난당한 경남 고성 옥천사 ‘시왕도(十王圖)’의 일부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8일 경남 옥천사 시왕도 중 한 폭인 ‘제2초강대왕도(第二初江大王圖)’를 프랑스의 개인 소장자로부터 환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불화는 지난 23일부터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라고 조계종 측은 밝혔다.
옥천사 명부전에 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