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1조7000억 원 규모의 ‘슈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2009년(28조4000억 원), 2013년(17조3000억 원)에 이은 역대 세 번째 규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전브리핑에서 “이번 추경 사업은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49명으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 3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환자 중 30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23명은 대구 신천지교회(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성전) 교인 및 접촉자이며, 2명은 청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설 명절 연휴에 지역 간 이동과 중국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외 발생현황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중국(보건당국 발표 기준) 440명, 마카오와 미국 등 8명으로 총 448명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