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는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부회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상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안건을 상정, 처리했다. 이는 전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국조특위를 향해 이재용 부회장을 위증혐의로 고발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특위 김성태 위원장은 11일 “몰상식한 인격 소유자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청문회장에서까지 보인 오만불손한 모습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소속 김 위원장은 이날 이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청문회에서 가장 별렀던 증인이 우 전 수석”이라며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국조특위 활동에 대한 소회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9일 사실상 마지막인 제7차 청문회를 본격 진행하기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문회는 채택했던 증인 20명, 참고인 4명 중 증인 2명과 참고인 1명만이 참석하면서 바른정당 소속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의 성토가 쏟아지는 등 격앙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이 와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9일 마지막 청문회를 열었으나 최악의 증인 불출석 사태가 벌어졌다. 채택한 증인 20명 가운데 달랑 2명만이 참석한 것이다.
특위가 이날 출석을 요구한 증인들은 여섯 차례 진행된 지난 청문회에 불출석했거나, 위증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라는 데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그러나 우선
‘최순실 국조특위’는 16일 김영재·차움 의원에 이어 오후 청와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먼저 방문한 김영재·차움 의원은 ‘비선진료’ 의혹을 받는 곳이다. 김영재 의원은 최순실이 136차례 방문한 병원으로 알려졌다. 차움 병원은 대통령 혈액검사와 가명진료 의혹에 휩싸였다. 국조특위는 이들 병원을 방문해 대표자 보고를 받고 관계자 면담과 자료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