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28일 열린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이 ‘블랙리스트 작성에 참여하지 않았느냐’고 집중 추궁하자 “저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지시한 적도, 본 적도 없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오는 15일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60일 활동을 마무리한다. 특위는 이 기간 동안 총 7번의 청문회를 진행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미르·K스포츠재단의 대기업 출연금 강제 모금, 최 씨의 딸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특혜 의혹 등에 연루된 이들을 증인으로 세워 국민적 관심을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진보성향의 문화·예술인 1만여명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배제했다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사실상 인정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뒤늦게 나와,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느냐’는 의원들의 끈질긴 추궁에 “예술인들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국정농단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씨가 롯데그룹으로부터 받은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70억원을 돌려준 건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롯데에 대한 검찰의 내사 정보를 줬기 때문이라는 증언이 9일 나왔다.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이날 결산 청문회에 참고인으로선 유일하게 참석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더불어민주당 박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9일 사실상 마지막인 제7차 청문회를 본격 진행하기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문회는 채택했던 증인 20명, 참고인 4명 중 증인 2명과 참고인 1명만이 참석하면서 바른정당 소속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의 성토가 쏟아지는 등 격앙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이 와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9일 마지막 청문회를 열었으나 최악의 증인 불출석 사태가 벌어졌다. 채택한 증인 20명 가운데 달랑 2명만이 참석한 것이다.
특위가 이날 출석을 요구한 증인들은 여섯 차례 진행된 지난 청문회에 불출석했거나, 위증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라는 데서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었다.
그러나 우선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직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여 위원장은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제2차 청문회에 출석해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사직며영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8일 미래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취임했다가 두 달이 채 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있어 국민연금과 합병비율의 인위적인 조정 등의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 부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국민연금과 관련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질문에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논의 있을 때 국민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기업 총수를 대표해 증인 선서를 했다.
허 회장은 발언대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관련해 국정조사 특위에서 증언을 함에 있어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의 재계 총수 증인 좌석배치가 ‘연령순’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집중포화가 예상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중심으로 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간에 배치될 것으로 보여, 자리 배치를 둘러싼 고민의 흔적이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5일 국정조사특위가 공개한 제1차 청문회 증인 좌석배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