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 기준도 충족하지 못할 뿐 아니라 개선 노력조차 없는 3등급 국가로 재지정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이후 10년째 최악 등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실태(TIP) 보고서에서 북한을 비롯해 쿠바 이란 리비아 등 17개국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국가의
북한이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도 갖추지 못한 3등급 국가로 재지정됐다.
미국 국무부는 14일 ‘인신매매 실태 보고서'를 통해 북한 당국이 인신매매 방지와 북한 탈북자들의 인신매매 가능성 노출에 대한 조치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북한의 인신매매 관리 등급을 최악인 3등급으로 지정했다.
미국은 북한을 포함해 이란, 쿠바 등 13개국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