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세계에서 열 한 번째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올 4분기 전세계 47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조사하고 최고와 최악의 순위를 매겨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 국가는 인도였다. 반면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최저환율제 폐기 결정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이 갈수록 그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영국, 유럽, 미국, 뉴질랜드 등의 환거래 회사가 잇따라 도산하거나 손실을 메우고자 긴급 차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씨티그룹, 바클레이스, 도이체방크 역시 몇십 억 달러의 환거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 프
토머스 조던 스위스 중앙은행(SNB) 총재가 “환율 방어의 목적이 더는 정당화될 수 없고 또 계속 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최저환율제 폐기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또 외환시장 동요가 가라앉지 않으면 “다시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일간지 르 마땅에 따르면 조던 총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는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최저환율제 폐지에 따라 스위스 올해 경제성장률이 앞서 전망됐던 1.8%에서 0.5%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6일(현지시간) 스위스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UBS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가 1.9%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내년에는 1.7% 성장 예상에
스위스가 최저환율제 폐지를 전격 선언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도 여파가 이어졌다.
16일 코스피 시장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43%(27.42포인트) 떨어진 1886.7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전격 실시한 스위스 프랑화 최저환율제 폐지 조치가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그 충격파가 한국에도 닥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