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서울 홍대입구 인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카드복제기를 설치해 개인정보를 입수, 복제카드를 만들어 현금을 빼낸 불가리아계 캐나다인 K(50)씨와 불가리아인 Y(38)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ATM에 카드복제기를 설치하기 전(왼쪽)과 후.
ATM서 카드 복제기·몰래카메라 발견…"다행히 이용고객 1명뿐"
소형 카메라와 카드 복제기가 부착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발견됐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께 우리은행 명동역 지점의 한 ATM 카드투입구에 카드 복제기가 설치돼 있다는 은행 고객의 신고를 받고 복제기를 거둬들여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카드
편의점 종업원과 짜고 손님의 신용카드를 복제해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4일 신용카드를 불법 복제해 사용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김모(33)씨와 금모(31)씨를 구속하고 정모(2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금씨로부터 공급받은 신용카드 복제기를 부산의 한 편의점에 설치한 뒤 종업원 정모(22)씨와
카드 복제 문제 해결을 위한 IC(집적회로) 카드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인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IC카드 전환과 소비자 불편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당초 2일부터 시행키로 했던 마그네틱 카드 자동화기기(ATM·CD기) 이용 중단을 3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2004년부터 IC 카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