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혜택에 신용카드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체크카드 '알짜 혜택'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 다이어트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연회비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있다.
5일 관련 업계 따르면 지난달 정부의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 방안이 발표된 이후
“카드산업 다 죽이는 카드 정책 중단하라, 카드산업 말살 정책 즉각 중단하라.”
카드사 직원들이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 모였다. 정장을 벗고 머리띠를 두른 채 구호를 외쳤다.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움직임에 카드업계가 잔뜩 움츠러들었다. 지난해 카드사는 1조20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올해 정부는 ‘수수료 1조 원+α’ 인하안을 내놓겠다는
정부가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절감을 위해 카드 수수료를 최대 0.7% 낮추기로 결정하면서 소액결제시 카드사용거부와 현금결제유도행위 근절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의류매장에 현금판매가격 아래에 카드결제사 수수료가 부가된다는 안내문구가 내걸려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