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소액이체 기능을 담아 금융결제원과 다음카카오가 합작해 만든 뱅크월렛카카오는 소액결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궁금증에 뱅카를 직접 써 봤다.
뱅카는 쉽고 빠르고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돈을 이체하고 받아 본 이용자 대부분은 간편하다고 입을 모았다. 마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뽑는 것처럼 계좌 비밀번호 숫자 4자
"은행 모바일뱅킹으로 타행이체를 하면 무료인데, 뱅카(뱅크월렛카카오)는 수수료 100원을 받는다구요. 그렇다면 안 쓰겠죠"
13일 여의도 한 시중은행을 찾은 직장인 김선혜(37·서울 중량구 면목동)씨는 이틀 전 출시한 뱅크월렛카카오(뱅카)로 자금이체를 할 경우 내년 4월 부터 1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는 소식에 이같이 말했다. 카톡은행으로 불리는 뱅카의
다음카카오의 온라인 소액이체 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뱅카)가 이르면 내년 초 거래한도를 늘려 소액결제시장에 발파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뱅카에 참여한 은행들은 내년 3월까지만 이용자 확보 차원에서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4월부터는 100원의 송금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카톡은행'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모바일 거래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