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수면행동장애 치료제인 ‘클로나제팜’은 장기 복용해도 환자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민지 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 치료제인 클로나제팜의 장기간 복용과 인지기능 저하는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렘수면행동장애
정신과의사회와 다국적 제약사 로슈가 의약품 ‘리보트릴’(성분명:클로나제팜)의 사용제한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18일 정신과의사회에 따르면 ‘리보트릴’은 원래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항전간제(간질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이지만 실제 국내에서는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에 주로 처방되고 있다.
문제는 약 20여년에 걸쳐 불안장애 증상에 처방돼온 이 약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