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금융당국 수장도 통일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문하면서 정책금융기관을 필두로 금융권이 통일금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은 부서를 신설하거나 기존의 대북 관련 업무 기능을 확대하는 등 장기적 시각에서 통일을 대비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통일상품 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이르면 상반기 중 통일 금융상품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을 대비한 준비를 표명하고 금융당국 수장도 통일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정책금융기관들이 앞다퉈 통일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부서를 신설해 북한 연구를 시작하는가 하면 기존의 대북 관련 업무 기능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는 통일 관련 부서에 대한 실효성 및 업무 중복 우려가 제기되고 있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통일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경제 재건 지원 관련 비용 최소화 및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재원조달 방식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 금융협력포럼’에서 “한반도 통일은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인 저성장·저물가·저고용·저출산·고령화 등 4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