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2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소환돼 10시간 동안 조사받고 귀가했다. 피의자 신분이 된 김 청장에 대한 첫 소환조사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특수본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시작된 김 청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오후 8시쯤 종료됐다. 김 청장은 조사실을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숨김과 보탬
이태원 참사 발생 직전 경찰에 접수된 112 신고 중 일부에 대한 경찰의 조치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112시스템에 허위 내용을 입력한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을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 수사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참사 당일인 지난 10월 29일 오후 6시 34분부터 압사 발생 추정 시각인 이날 오후 10시
법률지원단 80여 명 구성…전체 규모 100명 예상“정부‧서울시‧용산구 과실…국가배상책임 물을 것”위원장은 하창우 전 변협 회장…내달 1일 첫 회의
대한변호사협회가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희생자 유가족 등을 대리해 정부와 용산구‧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부실 대응 및 직무유기를 원인으로 한 ‘국가배상책임 상담과 소송제기’ 법률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서울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조치를 지시한 50분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상황을 인지하고 귀경했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참사 당일 충북 지역에 방문해 오후 11시경 잠이 들었다. 참사가 시작된 지 45분이 지난 시점이다. 방문 이유는 개인 일정이다.
이후 오후
‘이태원 참사’로 경찰청은 특별수사본부와 특별감찰팀을 꾸리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일선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수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책임의 화살이 인력 충원 요청이 무시된 상황에서 적은 인력으로 현장을 지킨 일선 경찰들에게만 향하며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윗선’은 배제된 채 사건이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일 경찰은 이태원 참사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용산구청, 다산콜센터 등 강제수사'112신고 부실대응'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대기발령
경찰청이 2일 ‘이태원 참사’112신고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청은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어려운 상황으로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다.
용산서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지를 관할하는 경찰서로,
최재해 감사원장은 22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행동강령 위반 여부에 대한 특별감찰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유 총장이 공공기관 감사국장 시절 행동강령 위반으로 신고됐느냐’고 묻자 “신고서가 접수된 걸로 알고 있다. 행동강령 위반이라는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유 총장은
여야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이 줄줄이 사탕”이라는 야당 지적에 “일반 경력직 채용과 별정직의 채용이 좀 다르다”며 “이것(별정직 채용)은 어느 정부도 청와대 인선 구성에 대해선 추천받고 또 검증을 거쳐서 채용하고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반부패 비서관에 이명신 김앤장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16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른바 '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전임 박형철 비서관은 지난주 사표를 제출한 뒤 청와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이명신 비서관은 1969년생으로 김해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뒤 제39회 사법고시를 통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서울지방법원 판사
고교 동창으로부터 장기간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준(46) 부장검사가 17일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대검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 서울고검 감찰부장)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김 부장검사를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피의자 신분으로 김 부장검사에게 수사 무마를 청탁하고 뇌물을 건넨 혐의의 사업가 김모 씨도 함께
검찰이 고교 동창인 피의자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의 김형주(46) 부장검사를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김 부장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결정될 예정이다.
검찰
검찰이 김형준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스폰서' 고교동창 김모씨와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은 25일 오후 김 부장검사와 김씨를 청사로 불러 각종 의혹의 사실관계 등을 확인 중이다.
앞서 김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검찰의 밤샘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은 필요할 경우 김 부장검사와 구속기소 된 김씨의 대질 조사를
고교 동창인 피의자 등 형사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향응과 금품을 제공받은 의혹의 '스폰서 부장검사'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대검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23일 오전 8시 30분 부터 고교 김형준(46ㆍ사법연수원 25기)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김 부장검사가 근무했던 예금보험공사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
김형준(46ㆍ사법연수원 25기) 부장검사의 ‘스폰서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김 부장검사에게 주기적으로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KB투자증권 임원을 불러 조사했다.
대검 특별감찰팀(팀장 안병익)은 20일 KB투자증권 정모(46)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정 전무가 김 부장검사에게 부적절한 향응을
"나는 잘 되고 있는 줄 알았어. 소통 잘 하고 있는 줄 알았지."
4년 전이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잘 되고 있는 줄 알았다'는 말을 수차례 반복했다. 당시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의 10억 원대 수뢰 사건과 전모 검사의 피의자 성추문 사건이 연달아 터졌고,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가 맞물리면서 검찰 개혁 요구가 거셀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