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내달 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미정리 사업장이 많은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한다. 현장점검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부실 PF 정리를 고의로 지연시키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은 새마을금고와 함께 부동산 PF 리스크의 핵이다. 금감원의 사업성 평가 기준 4단계 중 위험도가 높은 유의(C등급), 부실우려(D등급) 사업
금융감독원이 16일부터 미래에셋증권과 NH증권을 대상으로 '채권 돌려막기' 검사에 착수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사 간 관행인 채권 돌려막기를 전방위적으로 조사 중인 금감원은 7월 말∼8월 초 검사 휴지기를 마치고 미래에셋과 NH투자증권 현장 검사에 돌입,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신탁) 운용 실태를 점검한다.
금감
하나증권 이어 KB증권 조사 나서 자전 또는 파킹거래 제재여부 관심다른 증권사로 검사대상 확대 방침“제때 환매 어려운 투자업계 관행”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가 관행처럼 이어온 이른바 ‘채권 돌려막기’에 대해 전면조사에 나섰다. 해당 업계에서 암묵적으로 이어져 온 자전거래나 이른바 파킹거래 등에 대한 제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와
채권 시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파킹거래'는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 채권 파킹거래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 전직 펀드매니저들에게 배임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자산운용사 채권운용본부장 A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700만 원 등을 선고한 원심
법원이 유안타증권과 신영증권이 각각 현대차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바 있는데, 2심에서 뒤집힌 것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2-3부(이승한 천대엽 김환수 부장판사)는 최근 “현대차증권은 유안타증권에 103억5000만 원, 신영증권에 6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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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선대위원장에 황교안·박형준…김종인 영입 불발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회가 16일 출범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게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16일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서울 강남을에 공천하기로 한 것을 취소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공관위가 의결한 공천 결정 내용을 당 최고위가 무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황교안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를 열고 공관위의 강남을 후보 공천 결정을 무효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서울 강남구을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은 최홍 전 ING 자산운용 대표를 공천 취소했다. 공관위가 의결한 공천 결정 내용을 당 최고위가 무효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홍 전 대표를 강남을에 공천하기로 한 공관위의 결정과 관련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무효가 됐다"가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 등이 제기된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이달 중 검사에 착수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치고 이달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검사를 벌여 그간 제기된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와 파킹거래, 부실자산 매각 등 의혹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일각에서 제기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입찰에 어떤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없다.”(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들)
“인수 참여를 고려하지 않지만 인수 자격은 있다.”(금호석유화학 관계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을 코 앞에 두고 금호산업과 금호석화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박 사장이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특
금융당국이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해소를 압박한 데 이어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박현주 회장에게 경고 신호를 보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시행을 앞두고 박 회장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26일 금융감독원은 금융그룹 리스크 주요 유형과 사례를 발표하면서 총 9개 예시 중 6개를 미래에셋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제시했
'채권파킹 거래'로 투자자들에게 100억 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인겸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ING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두모(46) 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700만 원, 추징금 1억
금융감독원은 24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향응을 주고받은 다수 금융사의 직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결론 난 것은 없고 다시 제재심위를 열어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후 일정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다음 일정은 아직 안 잡혔다. 조금 더 논의해보자는 것”
“외국자본이라는 이유로 차별할 수 없습니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는 최근 삼성전자에 인적분할과 30조 원 규모 배당 등 내용이 담긴 주주제안을 했다. 엘리엇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기를 들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던 회사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한
“검사 나간 지점에서는 사탕 한 알 먹는 것도 조심해야죠.”
오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금융당국의 몸가짐이 무겁다. 관습적으로 행한 인사치레나 저녁 한 끼로도 법 위반이 될 수 있어서다. 특히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 직원처럼 공무원 신분은 아니지만,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종사자들의 준법성을 검
준법감시협의회(회장 이봉민)는 23일 오후 4시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1층 국제회의장에서 준법경영 확립 및 위법성 영업관행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병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최고 사례(Best Practice)를 마련하고 이를 내부통제시스템으로 수용하고자 하는 금융투자업계의 적극적·자발적인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했
“본인 돈 쓰더라도 업무 관련성 있는 사람과는 해외 골프 가지 마십쇼.”
올해 금융투자회사의 불법행위 중점검사에 나선 금융감독원이 최근 열린 자산운용사 준법감시인과의 워크숍에서 금감원은 김영란법 시행과 더불어 불법행위에 해당할 수 있는 구체적 사례를 이 같은 ‘골프’를 들어 제시했다. 행사를 주최한 금감원은 일명 ‘김영란 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최근 금융당국의 주식 대량보유 공시의무 위반 결정에 대해 모든 거래가 합법적이라고 항변했다. 금융당국의 조사 정황에 대해서도 ‘표적수사’에 대한 의심을 드러냈다.
26일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물산 주식 거래에서 보고 기타 공시의무를 정한 법령을 포함해 모든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금융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기를 들었던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분 공시의무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주주가치와 공정성을 내세운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파킹거래 수법까지 동원해 지분을 매입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 전 삼성물산 주식을 사실상 불법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기를 들었던 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공시의무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2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엘리엇을 검찰에 통보하기로 한 원안을 의결했다. 국내에서 편법 TRS 활용이 적발돼 제재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선위는 지난해 엘리엇이 합병 전 삼성물산 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