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석탄생산업체 중 하나인 아크콜이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석탄 가격 급락에 직격탄을 맞은 아크콜은 이날 45억 달러 규모의 부채 구조조정을 위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아크콜의 이번 파산보호 신청은 석탄 생산 업계각 중국 경기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받는 압력을 보여주는 사례
글로벌 회사채 시장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올 들어 지금까지 99개 글로벌 기업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일으켰으며 이는 10년새 두 번째로 많은 수치라고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집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최근 10년간 최다 디폴트 기록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의 222개.
미국 석탄광산업체인 패트리어트콜이 9일(현지시간) 미 연방파산법 11조에 근거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패트리어트콜은 온화한 겨울과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석탄 수요가 24년래 최저 수준으로 침체되면서 경영난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