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가 850조 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로 증권형 펀드의 순자산이 감소했으나,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돼 펀드시장이 순유입 증가로 마감했다는 평가다.
1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작년 말 기준)은 2021년 같은 기간(831조9000억
지난해 국내 펀드 시장에 자금 66조 원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파생형을 제외한 주식형, 채권형, 혼합채권형 등 모든 펀드에서 자금 순유입이 발생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국내 펀드에 66조695억 원이 순유입됐다.
유형별로 보면 △부동산 12조5800억 원 △채권형 11조5493억 원 △특별자산 1
올 상반기 국내 펀드 시장은 주식시장과 궤를 같이했다. 코스피지수가 오르면서 패시브 펀드들이 최고 30%에 육박하는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금리 상승기에 직면한 채권형 펀드들은 1% 내외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쳐 체면을 구겼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국내 운용자산(AUM) 기준 10대 자산운용사 설정액 최대 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은
올해 국내 펀드시장은 중소형주가 휩쓸었다. 전체 펀드 수가 10개가 되지 않는 작은 운용사들이 내놓은 상품들이 저력을 과시했다. 해외 펀드에서는 중국 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그러나 상반기 이후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자금 이탈이 가속화돼 유럽과 일본 펀드 등으로 흩어졌다.
◇국내 주식형, 중소형·가치주 대세… 헬스케어 ‘선전’ 영향 = 29일 한국펀드
지난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주식형 펀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채권형·부동산·특별자산펀드가 증가하면서 전년말 대비 20조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3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2013년말 현재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2012년말 대비 20조8000억원이 증가해 32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설정액은 17조6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과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이 뒤섞여 올 한해 펀드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상반기는 차익실현 환매에, 하반기에는 수익률 조정으로 인해 투자자와 자산운용사들은 밤잠을 설쳐야만 했다.
그러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했던가. 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을 제외하고 지수흐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인덱스펀드는 큰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