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달 중국 판매량이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으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는 7만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현대차 현지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4월 중국 판매는 4만6000대로 지난해
3월 이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갈등으로 중국 시장에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월부터 가동된 베이징현대 충징 공장과 활발한 현지 프로모션 등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한국과 중국 정부가 관계 회복에 합의함에 따라 실적 개선 속도도 빨리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증권업계
기아차가 현지 전략 모델 '페가스'를 통해 중국 시장 부진 타개에 나선다.
기아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중국에서 페가스(중문명 : 환츠, 영문명 : PEGAS)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페가스는 개발 단계부터 중국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철저하게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가스는 지난 4월 상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야심작 '코나'가 중국 시장에 내년 본격 투입된다. '코나'가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대차의 반격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현대차와 중국 현지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올해 11월 열리는 광저우 국제모터쇼를 통해 현대차의 첫
기아자동차는 27일 상반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중국 사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점검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 전략과 원가 절감 등 전분야에 걸쳐 근본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딜러들과 소통을 강화해 판매 자신감을 올리고 야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촉 기회를 올리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