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강원지역 곳곳에 열대야가 발생해 폭염특보가 9개 시ㆍ군으로 확대됐다.
31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강릉 29.5도, 속초 29.1도, 동해 28.1도, 양양 27.8도, 삼척 26.7도, 춘천 26.5도, 원주 26.1도, 홍천 25.5도, 인제 25.5도, 간성 25.1도, 철원 25도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7월의 마지막날인 31일도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은 내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에 5~30㎜다. 비는 다음달
25일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대구, 경주 등 영남지역에 내려진 가운데 정부가 폭염대응 체제에 들어간다.
국민안전처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15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폭염특보는 지난해보다 6일, 2012년보다는 한 달이나 빠른 것이다.
먼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10만8000
대구ㆍ영남지역에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25일 “남서류에 의한 따뜻한 공기의 유입과 따가운 햇볕에 의해 대구와 영남 일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고 26일에도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폭염 특보가 발령되기는 처음이다. 이날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