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25일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대본 4차 회의'를 열고 산불 진화 상황과 추가 산불 예방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산불은 4건이 진행 중이며, 평균 진화율은 88%다. 21일 발생한 경남 산청·하동 산불의 경우 피해 면적이 15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수령이 900년에 이르는 은행나무 등 국가유산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연합뉴스는 국가유산청과 경남 하동군 등을 인용해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동 옥종면 일부로 확산하면서 경상남도 기념물인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가 불탔다고 보도했다.
일부 가지는 남아 있으나, 상당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구재봉에서 발생한 산불이 축구장 29개 면적을 태우고 19시간 만에 꺼졌다.
하동국과 소방당국은 22일 오전 7시 날이 밝자마자 산림청·경남도·소방서·군부대 등의 진화 헬기 19대와 군청 공무원·산림청·소방·경찰·군부대·의용소방대·주민 등 850여 명의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선 끝에 오전 9시 45분께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