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한국씨티은행을 이끌어온 하영구 행장이 공식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 행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 통해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포함된 것과 관련한 거취 문제에 대해 여러분께 직접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KB금융 회장 후보에 포함되는 것에 동의하면서 바로 이사회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하고 책임감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14년째 맡아온 행장 사임을 밝혔다. 최근 출마 의사를 밝힌 KB금융 회장 선거에 전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임기가 꽤 남아 있고, KB금융 회장 선출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은 믿는데가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 행장은 KB금융 회장 후보 7명에 포함된 이후 최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