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불이 나 소동을 빚었다. 불은 10일 새벽 경북 포항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5시간 만에 진화됐고 1명 화상 외엔 인명 피해가 없었다지만 굉음을 동반한 폭발과 집채만 한 불기둥에 놀란 지역 사회가 한때 불안에 떨었다. 전쟁 난 줄 알았다는 사람도 많다. 공장의 유무형 손실도 적지 않다. 같은 날 이 화재와
“현재 인구 밀집도 ‘심각’ 단계입니다. 즉시 현 지역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입구에 있는 30㎡ 규모의 좁은 골목길에 150명의 시민이 몰리자 골목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려 퍼졌다. 지능형 CC(폐쇄회로)TV는 인파밀집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서울시와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고, 경찰과 소
‘부실 공사’라는 유령이 한국 사회에 재차 아른거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7년 이후 발주한 단지 15곳에서 무량판 구조 기둥 내 보강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5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두 달 만에 대규모 부실 공사의 실체가 일부 드러난 셈이다.
이미 한국 사회는 부실 공사의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1995년 6월 29일 서
지난달 26일 제주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30대 남성 탑승객의 돌발 행동으로 대구공항 활주로 상공에서 비상구가 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하인리히 법칙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는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같은 원인으로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가 나타난다는 통계 법칙이다. ‘1
바이낸스, 대규모 인출 속도 둔화…창펑 자오 “현재 안정”FTX 사태와 다른 양상 속에도 시장 우려는 계속美 정부 규제 칼날, 바이낸스 향해…“FTX 사태 후유증”
창펑자오 바이낸스 CEO의 해명에도 바이낸스를 향한 시장의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대규모 인출 사태는 일단락된 듯 보이지만, 불투명한 재무 구조와 조여오는 정부 규제 등 바이낸스가 마
이태원 참사는 아무도 개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국가란 무엇인가? 헌법 34조 6항은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정부가 국민의 재난안전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것은 헌법을 위반한 것이다.
이제 그 방관에 대해 책임을 질 시간이다. 먼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지난달 29일 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이태원역 무정차 지시 시간을 두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고 있고요. 정부와 시민 단체 사이에는 ‘희생자’라는 표현을 두고 대립하기도 합니다.
핼러윈을 앞두고 대형 사고를 예고하는 징후(하인리히 법칙)들이 여러 방면에서 드러난 터라, 미흡한 대응에 대한 질책은 피하
☆ 쿠쟁 명언
“진정한 철학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않는다. 그저 현존하는 것을 정립하고 기술할 뿐이다.”
프랑스 철학자. 저서 ‘근세철학사 강의’로 프랑스에 철학사 영역을 처음 확립한 그는 여러 학설을 종합해 낸 절충주의자이다. 오늘 그는 세상을 떠났다. 1792~1867.
☆고사성어/와우각상지쟁(蝸牛角上之爭)
‘달팽이 더듬이 위에서의 싸움’이라는
KTX 강릉선에서 또 대형 탈선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강릉발 서울행 KTX가 강릉역을 지난 운산동 일대에서 탈선해 16명이 다쳤다. 천만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10량 열차 모두 선로를 이탈해 자칫 엄청난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 게다가 같은 날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도 대구역 통과 도중 선로에 30분가량 멈춰섰다.
철도 사고가
☆ 톰 피터스(Tom Peters) 명언
대부분의 품질 프로그램은 다음 두 가지 원인 중 한 가지 때문에 실패한다. 열정 없는 시스템 혹은 시스템 없는 열정.
☆ 엄이투령(奄耳偸鈴)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친다. 자기 혼자만 알 뿐 남은 모르려니 하고, 잔꾀로 남을 속이려 하며 태연히 나쁜 짓을 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속담. 엄이도령(掩耳盜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작년 한 해는 더 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안으로는 내실을 더욱 다지는 동시에 밖으로는 경쟁력을 높이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2일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작년은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제침체와 저유가 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대내적으로 사드 관련 경제 조치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장의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법칙이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표주들의 이탈과 코스피에 비해 정체된 상승률, 가상화폐에 추월당한 거래 규모, 주식 양도소득세 강화 등 투자 위축이 우려되는 여러 신호가 잡히고 있다.
정부는 2017년 세제개편안에서 주식 대주주 양도소득
‘하인리히 법칙’이란 용어가 있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에 대해 ‘가맹 분야 불공정 관행 근절대책’이라는 회초리를 휘두르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김 위원장과 만나 부랴부랴 “10월까지 자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큰 사고는 우연히 발생하지 않는다.”
1일 금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자산운용사의 업무보고서 기재 실수에 대해 이 같은 ‘하인리히의 법칙’을 언급하면서 엄격한 감독을 지시했다. 그는 “운용사들의 업무보고서 기재 실수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사안이 가벼워도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은 31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금융시장의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강조했다.
진 원장은 ‘하인리히 법칙’을 소개하면서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며 “금융불안 또는 금융사고 발생 시 드러난 현상만 보지 말고 그 안에
대규모 인명 피해로 어이질 수 있는 항공·철도 사고가 5개월간 14건이 발생해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대부분 운전자들의 실수로 인한 인재라는 점에서 당국이 해당 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0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에 따르면 올 들어 철도 사고가 7건 발생했다. 매월 1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동두천,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LH공사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8명이 죽고 9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사업장은 동탄2신도시 사업장으로 전체 사고 발건 99건중 16건(16%)이 발생했
중국에서 촉발된 세계적인 주가 폭락 사태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장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미국 S&P500지수와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수 차례 갈아치우고 나스닥지수가 15년 만에 5000선을 뛰어넘었던 불과 2개월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증시의 다발적인 폭락 사태를 경고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 이는 아무도
연말만 되면 늘 듣게 되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은 올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딱 들어맞는다.
롯데홈쇼핑 비리사건부터 인명 사고로 얼룩진 제2롯데월드까지 신 회장은 악전고투를 이어나갔다.
우선 ‘신동빈의 남자’라고 불릴 정도로 신 회장의 최측근이던 신헌 전 롯데쇼핑 사장이 각종 비리로 실형은 받은 일은 그룹 수장인
서울 잠실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 지난 10월 저층부 3개동이 개장하며 위용을 드러낸 제2롯데월드는 아직까지도 끊임없는 안전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개월간 금속 구조물 낙하, 바닥 및 천장 균열, 아쿠아리움(수족관) 누수, 롯데시네마 스크린 진동, 인부 추락사 등의 사건이 잇달아 터졌다.
롯데 측은 바닥 균열 논란에 ‘디자인’으로, 아쿠아리움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