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경제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경기 진작에 올인한 정부와의 골이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김 총재의‘나홀로 낙관론’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김 총재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17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까지 편성하는 상황이지만 당정청의 정책공조 요청에도 4월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 내년을 3.2% 성장으로 수정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간담회를 통해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2.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7월에 발표한 3.0%보다 0.6%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대내외 기관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2월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