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추진 중인 연구개발(R&D) 법인 분리를 잠정 중단했다.
한국지엠은 5일 회사 분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서울고등법원은 2018년 11월 28일 본건 분할계획서를 승인한 주주총회 결의의 효력을 정지하고 위 결의의 집행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결정을 했다”며 “이에 따라 본건 분할 일정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한국산업은행이 한국지엠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정도 초읽기에 접어들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한국지엠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민사40부(수명법관 심현지 판사)는 금주 내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가 조만간 방한한다.
바라 CEO는 최근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장에 보낸 서신을 통해 "머지않아 한국GM을 방문하고자 한다"며 "방문 시 지부장과 다른 주요 이해관계자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23일 바라 CEO에게 사측이 추진하는 연구개발(
한국지엠 노조가 사측의 법인분리 결정에 맞서 쟁의권을 확보하려던 시도가 불발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제기한 쟁의조정신청에 대해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노위 관계자는 "한국지엠 법인분리 관련 내용은 조정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한국지엠은 노동쟁의 상태가 아니라 조정 대상에 해
한국지엠은 법인 분리가 한국시장 철수와 무관하고 이번 법인 분리와 관련해 산업은행과 정보를 공유했다고 22일 주장했다.
최종 한국GM 부사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법인 분리가 한국 철수와 관련이 있느냐"는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의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최 부사장은 "고용 약속은 지킬 것이냐"는 물음에는
KDB산업은행이 19일 한국지엠 주주총회 개최 및 법인분할 결의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산업은행은 "오후 2시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주주총회에 참석하려 하였으나, 한국지엠 노조의 방해로 산은 대표는 모두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한국지엠은 이후 단독 주주총회를 개최해 결의안이 가결되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이 노조와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의견을 무시하고 결국 연구ㆍ개발(R&D) 법인을 분리했다. 비토권 행사를 비롯한 산은의 '반격 카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지엠은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연구개발 신설법인 'GM 코리아 테크니컬센터 주식회사'(가칭)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국지엠은 신설법인을 통해 미국 제너럴 모터스(